김수현 증시 달군다 … 영화 '은밀하게' 관련주 급등

입력 2013-06-07 14:52   수정 2013-06-07 14:57


배우 김수현이 여심(女心)뿐 아니라 투심(投心)도 녹였다.

김수현이 주연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뛰고 있다.

7일 오후 1시55분 현재 투자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는 전 거래일보다 460원(12.40%) 오른 4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7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상장 초기인 200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도 120원(6.69%) 오른 1915원을 기록했다. 영화 흥행과 함께 광고 등 부대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총 제작비는 79억 원. 최대 투자사는 미시간벤처캐피탈이며 미디어플렉스는 부분 투자사 및 배급사로 참여했다.

영화가 흥행하면 투자사인 미디어플렉스는 얼마나 돈을 벌까.

신영증권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동원 관객수가 300만 명에 달할 경우 미디어플렉스의 배급수수료를 10억 원으로 추산했다. 투자이익은 2억 원.

또 관객 400만 명을 동원할 경우 배급수수료를 14억 원, 투자이익은 4억 원으로 추산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김수현의 첫 주연작. 원작인 웹툰도 화제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날인 지난 5일 49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 '도둑들'이 세운 한국 영화 개봉 당일 최다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역대 최단 기간인 개봉 36시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집계된 관람객수는 142만6923명.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CGV(5.13%)도 치솟았다. 한국영화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 덕으로 풀이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CJ CGV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린 상황에서 한국영화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기대가 투자심리 자극 요인으로 작용한 것" 이라며 "외화의 경우 서울 지역 기준으로 개봉 뒤 2주일간 매출의 60%를 배급사 등이 가져가는 데 비해 한국영화는 50%만 회수해 영화관 측이 더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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