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은밀하게 위대하게’ 100만 돌파 소감 “귀요미송 1과 6에서 가장 후끈”

입력 2013-06-07 16:16  


[김보희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박기웅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100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6월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에서 허당 뮤지션이자 북한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박기웅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기웅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지난 5일 개봉 이후 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42만 6930명(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관객 분들이 영화를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사실 저도 놀랍고 한국 영화 기록을 계속 깨고 있어서 그만큼 책임감도 막중하게 느낀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했지만 이렇게 큰 반응과 어딜 가든 환대를 해주시니 복에 겨울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이어 100만이 돌파한 후 ‘귀요미송’을 공약을 지킨 당시 일화에 대해 “귀요미송 반응은 생각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응이 극과 극이었다. ‘1더하기1은 귀요미’ 때는 큰 반응을 해주셨는데 ‘2더하기3더하기’ 때부터는 약간 쳐지시더라. ‘계속해?’이런 느낌. 그러다가 ‘6’를 하니 반응이 또다시 뜨거워졌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기웅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예상 관객 수를 묻는 질문에 “물론 관객 수도 중요하지만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지금 너무 행복하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배우 제작진 등 같이 일하시는 분들 역시 힘든 일정에도 즐겁게 일하고 있다”라며 “1천만이 넘으면 동구 분장을 하기로 했는데, 관객 분들과 약속이니 꼭 할 것이다. 그 날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여 앞으로 흥행 스코어에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이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남파, 달동네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휴먼 드라마다. 현재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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