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물량 또 풀리네

입력 2013-06-07 16:55   수정 2013-06-09 09:00

외국계투자사 지분 10% 블록딜
검찰 수사에 시장서 외면 가능성



대형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에 또 다시 주식 물량 부담이 생겼다. 10% 넘게 지분을 보유한 한 외국계 투자사의 매각 제한이 조만간 풀려서다. CJ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지분 10.57%(818만3970주)를 보유 중인 세이블은 오는 13일 이후 지분을 팔 수 있게 된다. 2005년 주당 9000원 정도에 지분을 취득한 세이블은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이미 지났음에도 회사 측과 논의해 자발적으로 이 기간을 연장했었다. 지난 3월 다른 외국계 투자사인 포모사가 CJ헬로비전 보유지분 5.6%(434만5225주)를 공모가(1만4000원) 수준에서 팔고 나가자 세이블 지분까지 시장에 나올 경우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세이블은 당시 ‘포모사 지분매각 시점에서 3개월이 지난 뒤 팔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블은 CJ헬로비전의 모기업인 CJ오쇼핑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주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는 여러 기관투자가들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을 나눠 팔 것으로 보인다. 장중 시장에 내놨다가 자칫 물량을 다 소화시키지 못하고 주가만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앞서 포모사도 블록딜 형태로 지분을 매각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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