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대] 삼성전자만 바라본다

입력 2013-06-09 16:52   수정 2013-06-09 23:17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 출구전략 조기 종료 우려가 낮아진 데다 그간 급락을 만회하는 차원에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 7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6% 이상 급락한 삼성전자의 향방도 변수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보다 소폭(0.1%포인트) 상승한 7.6%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새로운 일자리는 예상치보다 많은 17만5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실업률이 올라감에 따라 미국 출구전략 조기 종료 우려가 낮아지면서 한국 증시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해석이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출구전략 조기 종료 우려는 낮추고, 신규 고용은 늘어나 경기회복 기대를 살리는 좋은 신호”라며 “지난주 하락한 코스피지수도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3.85% 떨어졌다.

11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도 관심사다. 기존 경기 부양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대책이 나오긴 어렵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같은 날 선물옵션만기일이 돌아온다.

삼성전자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에도 이목이 쏠려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이번주 첫 거래일인 10일 삼성전자의 외국인 거래 동향에서 지난주 삼성전자의 급락이 일시적 문제인지, 애플처럼 향후 실적에 대한 근본적 의구심 때문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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