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일본의 제네릭 API 아웃소싱 시장이 성장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며 "일본 API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코오롱생명과학은 13.1%의 매출 성장과 8.9%의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AP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 생산규모의 2배 수준인 충주 신공장을 건립했다"며 "연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내년 수출 물량은 40%대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신약 후보물질인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티슈진-C'의 3상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멘텀은 부각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엔화 약세 지속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인 주가는 2분기까지 실적 정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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