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누구, '박세리 키드'에서 '골프 여왕'으로

입력 2013-06-10 10:18   수정 2013-06-10 13:56

박이
세계여자골프 1위 박인비가 연장전 끝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열린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해 두 차례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박인비의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우승은 이번으로 통산 6번째다.

박인비는 10살 때인 1998년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1998년은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해다. 박인비는 박세리가 LPGA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골프의 꿈을 키워온 '박세리 키드'다. 200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에서 32강, 그 이듬해 14세의 나이로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박인비는 2002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루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2007년 퓨처스투어 상금 순위 3위를 기록하며 LPGA 출전권을 따냈다.

2008년, 박인비는 만 20살이 안 되는 나이(19년11개월6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둔다. 박세리의 기록(20년 9개월)을 10개월 가량 앞당겨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 같은 해 박인비는 톱10에 6번이나 진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번째 우승은 첫 우승 후 4년이 지난 2012년에야 찾아왔다. 박인비는 4년간의 슬럼프를 이기고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개인통산 2번째 우승을 거둔다. 같은 해 10월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다.

박인비는 2013년 '골프 여왕'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시즌 2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두 달 만에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우승컵도 거머쥐었다. 4월 우승 후에는 3년 만에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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