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치킨 들고 야구장엔 무슨 일로?

입력 2013-06-12 12:54   수정 2013-06-12 13:01


방송인 강호동이 ‘넥센앓이’에 빠졌다.

초반 예상과 달리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상승세 덕분에 강호동이 참여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인 강호동 치킨678이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덕분에 가맹개설 문의도 빗발치면서 넥센을 향한 애정 또한 커진 것.

강호동과 넥센의 이런 관계는 지난달 ‘강호동 치킨678’이 넥센 히어로즈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넥센 히어로즈의 간판 투수인 ‘앤디 밴 헤켄’ 선수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주 가는 음식점으로 강호동 외식 브랜드를 지칭하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강호동 치킨678을 운영하고 있는 (주)육칠팔은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 중계석 보드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마케팅의 효과도 홈런급이다. 넥센의 홈경기가 있는 날은 양천구내 ‘강호동 치킨678’ 가맹점 매출이 30%이상 증가하고, 전국 가맹점도 덩달아 25% 이상 상승하고 있다.

특히 넥센이 단독 선두자리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5월에는 목동야구장 인근 가맹점의 배달매출은 42%, 내점 고객 매출은 35%이상 뛰어오르는 등 넥센에 대한 관심이 강호동 치킨 678에도 연계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같은 효과에 고무된 ㈜육칠팔은 좀더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센의 상승세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강호동 치킨678’ 브랜드 데이(Brand Day)를 정해 매월 6일, 7일, 8일에 구매한 고객에게 야구관람권을 제공하고, 8월중에는 강호동이 목동구장에서 직접 시구자로 나서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넥센과 인연을 맺게 해 준 ‘엔디 밴 헤켄’ 투수의 승수에 맞춰 치킨 100마리씩 적립해 시즌 후 보육원 등에 전달할 계획도 세웠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20~40대 남성이 치맥시장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야구마케팅에 적극 나섰다”면서 “높은 성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가맹점 매출 향상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며 기대감을 비췄다.

‘강호동 치킨678’은 고추장사치킨, 불고기갈릭치킨, 애간장 윙스 등 한식을 접목한 치킨 브랜드로 지난해 4월 런칭 이후 전국 가맹점 220개점을 돌파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강호동 치킨678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육칠팔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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