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얼굴, 양악수술 통해 균형 잡힌 얼굴로 변화시킨다

입력 2013-06-12 14:51   수정 2013-06-12 14:58


[김성률 기자] 일반적인 얼굴보다 위아래로 길어 보이는 얼굴형이 있다. 이렇게 눈썹에서 코 끝까지인 얼굴의 중간부분이 긴 경우를 '긴얼굴'이라고 한다. 긴 얼굴은 얼굴의 폭이 좁고 길며 턱이 작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뒤로 빠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보여도 건강이나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얼굴은 눈과 코, 입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균형이 잡혀 있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얼굴이란 역시 각 부위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한 부위가 특별히 길거나 크다면 균형이 깨지면서 아름답다는 인상을 주기가 힘들다. 또 긴얼굴은 원래의 나이보다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긴얼굴은 형태에 따라 '잇몸웃음', 개방교합, ‘턱끝만 긴 경우’ 등이 있다.


잇몸웃음이란 윗잇몸뼈가 수직으로 과도하게 성장하여 얼굴길이가 길어진 형태이다. 이 경우에는 치과교정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평상시에 입을 완전히 다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가만히 있을 때 위 앞니가 많이 보이고 웃을 때에는 역시 잇몸이 많이 노출된다. 잇몸웃음은 성장이 완성되는 16~18세 이후에 길어져있는 위턱뼈의 길이를 줄여주는 양악수술을 하여 얼굴 중간부분의 길이를 줄이고 자연스러운 자리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


개방교합인 경우에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관계가 조화롭지 않아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어금니만 맞물리고 위 아래 앞니는 서로 닿지 않아 앞니로 음식을 끊어먹기가 어렵다. 이 경우 치아교정만으로 치료한다면 재발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양악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그밖에 턱끝만 긴 경우에는 치아교합과는 관련되지 않으므로 치아교정 없이 턱끝 길이를 줄여주는 이부성형술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악수술은 변형된 위아래 턱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돌려놓은 후 틀어진 치아를 교정함으로써 비로소 정상적인 얼굴의 조화를 구현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 시에는 뼈를 이동함과 동시에 자르고 집어넣거나 빼주는 작업이 병행된다. 때문에 양악수술에는 반드시 치아교정이라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치아교정을 양악수술 전에 받느냐 양악수술 후에 받느냐는 턱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선수술'이 바로 치아교정을 양악수술 후에 받는 것을 말한다. 즉 수술전 치아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을 통하여 아래턱을 후방으로 이동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는 방법을 말한다. 선수술시에는 턱교정 수술을 먼저 하기 때문에 외모의 개선을 빨리 얻을 수 있다는 점과 골격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때문에 치아교정 기간이 단축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양악수술이 이루어지는 턱뼈를 둘러싼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큰 출혈의 위험성이 있다. 양악수술은 또한 뼈를 잘라내는 큰 수술이다. 얼굴에는 목의 좌우측면에서 뇌로 향하는 얼굴동맥과 얼굴정맥, 위턱 바로 뒤편의 상악동맥, 아래턱 하단부 속을 통과하는 신경 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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