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어닝쇼크' 후폭풍…허명수 대표이사 전격 사임

입력 2013-06-12 21:50   수정 2013-06-13 02:10

새 CEO에 임병용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셋째 동생인 허명수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 CEO에는 임병용 경영지원총괄사장(CFO)이 선임됐다.

GS건설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허 사장이 대표이사와 CEO에서 사임하고, 우상룡 해외사업총괄사장(CGO)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5354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최근에 발생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진 전면 쇄신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등기상으로 허창수, 허명수, 우상룡, 임병용 대표이사 체제에서 허창수, 임병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허창수 그룹 회장은 회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어 임병영 CEO가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GS건설은 조직개편도 단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CEO와 해외사업총괄-경영지원총괄-국내사업총괄의 3총괄 체제에서 CEO 직할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임병용 신임 CEO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주)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작년 12월 GS건설 CFO로 선임됐다.

한편 허명수 사장은 GS건설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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