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세무조사

입력 2013-06-13 02:25   수정 2013-06-13 09:59

본사서 차수입때 탈세 의혹
국세청, 리스 자회사도 조사



국세청이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인 BMW코리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법인 명의로 등록된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가 급증한 상황에서 다른 업체로 세무조사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1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11일 오후 3시께 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에 출두해 세금 탈루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국제거래조사국은 해외 조세피난처와 관련한 세금 탈루 의혹을 조사하는 부서로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07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하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7278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4.3% 줄어든 354억원, 당기순손실은 100억7273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BMW코리아 측은 “환손실 때문에 장부상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BMW코리아가 독일 본사로부터 차를 들여오면서 이전가격을 통한 조세회피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부, 리스 등을 담당하는 할부금융회사 BMW파이낸셜코리아도 세금 탈루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올초부터 법인명의의 포르쉐, 페라리 등 고급 스포츠카가 증가하자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포르쉐는 총 214대로 2005년 정식 수입 법인이 생긴 이후 처음 2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판매된 214대 중 164대를 법인이 사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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