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에 빠진 중장년층

입력 2013-06-13 17:21  

신한카드 회원 소비패턴 분석
40대 이상 커피구입 증가율…20~30대 젊은층의 2배 넘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커피 소비 증가율이 20~30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사 먹는 연령층이 젊은 층일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것이다.

12일 신한카드가 회원 약 2100만명의 2009년과 2012년 카드 소비패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작년 40대 이상 카드 회원의 커피 구입액은 2009년보다 252% 증가했다. 이는 30대 이하 연령층에서의 증가율(127%)의 약 2배다. 40대 커피 구입액 증가율은 267%였다. 50대와 60세 이상도 3년 전과 비교해 각각 226%, 209% 늘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82%와 16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이 최근 세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젊은 층이 주로 커피전문점을 이용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장년층의 커피 구매액 증가는 커피전문점의 인기 덕분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카드 소비자들의 커피 소비는 급격히 늘어났다. 2009년 커피전문점에서의 신한카드 결제액은 약 346억원이었지만 작년엔 약 892억원으로 급증했다. 3년간 연평균 약 63%씩 증가한 셈이다. 요식업에 대한 카드 결제액 중 커피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0%에서 작년엔 2.2%로 높아졌다.

신한카드 전체회원 중 커피 구매액이 많은 상위 5%인 이른바 ‘커피 애호가’들은 한 달에 평균 열 번 커피전문점에서 카드 결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매달 커피값으로 지출한 돈은 전체 요식업 지출 중 1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한 번에 커피값으로 평균 8061원을 결제했다.

전체 신한카드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커피전문점에서 카드를 결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회원들이 커피값으로 결제한 돈은 한 달 평균 9617원이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소녀시대 수영, 생방송 중 노출사고 '아찔'
장근석, 85억 빌딩 매입한지 3년 만에…
'월세' 사는 박완규, 행사 수입 어디에 썼길래
배우 임영규, 165억 날리더니 '막장 생활?'
女직원들, 짧은 치마입고 아침마다…'민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