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사춘기는 마흔에 겪어야 제맛

입력 2013-06-13 17:22   수정 2013-06-14 01:17

마흔다섯, 꼭 한 번은 선택의 순간이 온다
채현수 지음 / 다섯그루의 나무 / 277쪽 / 1만4000원



“남자 나이 마흔으로 산다는 건 슬프다 못해 고통스럽다. 나와 같은 마흔을 살고 있는 남자들에게 너도 아프냐고 묻고 싶다.”

《마흔다섯, 꼭 한 번은 선택의 순간이 온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하루를 버티고 있는 이 세상 모든 40대에게 보내는 편지다. 저자는 “마흔의 혼란으로 힘들다면 그건 지금 당장 인생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내면의 신호”라며 “마흔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남은 인생을 좌우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마흔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방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선 다른 시각에서 나 자신을 보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 다음 단계는 “꿈을 찾아 심장의 고동을 되살리는 일”이다. 밥벌이를 위해 잊고 살았던 꿈에 불씨를 지펴 새로운 삶을 설계해야 한다. 회사에서 언제든 잘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현실적 조언도 곁들인다. 그는 “‘그동안 회사에 충성을 바쳤으니 나를 지켜줄 것’이란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평생 현역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흔은 인간관계를 돌아봐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그는 “다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명함첩이 수두룩하게 쌓여 인맥의 바다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 편하게 전화를 걸 사람은 별로 없다”며 “정형화된 인맥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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