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국내는 좁다"…새 수익원 찾아 해외로

입력 2013-06-14 17:30  

현대, 美 디스커버와 제휴
신한, 中·베트남 영업 강화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카드업계가 신 수익원 발굴을 위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대형시장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미국의 신용카드사 디스커버 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에서 제휴 카드발급을 준비 중이다. 디스커버 카드는 회원 수 약 2000만명으로 미국 내 비은행계 카드사 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다음 규모다. 영업은 이미 미국 현지법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의 영업망을 이용할 방침이다.

해외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한카드로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 이미 사업을 시작했다. 신한은 지난 4월 중국 인롄의 글로벌업무 담당 자회사인 유니언페이인터내셔널과 업무제휴를 맺고 ‘신한-유니언페이 카드’를 발행했다.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 허가를 받기도 했다.

또 KB국민카드는 작년부터 중국 인롄과 함께 국내에 사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인롄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지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롯데카드도 유니언페이와 제휴해 중국 전 가맹점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 카드’를 선보였다. 비자 마스타 등 해외 브랜드 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할 때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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