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훈남들은 피부 관리 어떻게 할까?

입력 2013-06-15 07:40  


[이선영 기자] 지금껏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던 패션, 뷰티 분야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그루밍족’을 주목하고 있다. 마부가 말을 씻기고 털을 빗어주는 데서 비롯한 ‘그루밍족’은 패션과 미용에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다.

사회활동에 있어 외적인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남성들도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 이들은 가벼운 화장을 즐기는 것은 물론 유행과 패션에 민감하고 피부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 전문 피부과를 찾는 등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요즘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다양한 피부고민에 시달리는 남성들이 많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이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고 피부노화를 촉진, 모공이 넓어짐은 물론 과도한 땀과 피지 분비로 피부가 번들거리고 끈적끈적해진 탓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남성피부는 선천적으로 여성 피부에 비해 피지량은 많은 반면 수분함유량이 적어 자주 번들거리고 쉽게 건조해진다. 또 피부가 두꺼워 잔주름은 잘 생기지 않지만 한번 주름이 잡히면 깊게 패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여성에 비해 과도한 피지분비로 넓어진 모공은 피부 표면을 귤껍질처럼 거칠게 만들기 쉽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 탓에 극도로 예민해지기까지 한 남성 피부, 그렇다면 더운 날씨에도 번들거림 없이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철저한 자외선차단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에는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제품을 선택할 때 SPF수치는 실내 SPF 30 정도,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 4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수분유지 및 메이크업이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다.

꼼꼼한 세안 및 주 3회 각질관리
남성피부 관리의 시작은 세안이다. 선천적으로 거칠고 메마른 남성피부는 여름철 과도한 땀과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트러블이나 블랙헤드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꼼꼼한 세안으로 청결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자. 일주일에 3회 정도는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각질관리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면도하기 전에는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 노폐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기 않도록 주의한다.

세안 후 기초 관리
남성들의 경우 더운 날씨 탓에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덥다고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 세안 후에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기초화장품을 골라 피부상태에 맞춰 조절해가며 사용해야 한다.

이때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가 진정된다. 특히 아스트린젠트는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피지조절과 모공수축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주1회 마스크 팩
세안과 기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 피부 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보자. 일주일에 한 번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피부문제에 적절한 마스팩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할 것.

모공이 넓은 경우에는 수렴 효능이 있는 팩을, 피부에 잔주름이 많거나 쳐진 경우라면 콜라겐 팩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분팩을, 그리고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많은 경우에는 화이트닝팩을 해 주면 피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매치 포인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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