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고백’ 김성령 김성경 자매, 1년7개월만 재회 ‘깊은 대화’

입력 2013-06-15 19:35  


[양자영 기자] 방송을 통해 불화를 고백했던 김성령 김성경 자매가 1년7개월 만에 만났다.
6월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차인표 김성령 김성경 자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전태관이 힐링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령은 동생 김성경을 만나기에 앞서 “자연 속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분위기에서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긴장된 마음을 고백했다. 김성경 역시 “불화설 기사가 나간 뒤 언니를 처음 만나는 것”이라며 격앙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김성경은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언니 김성령과의 불화를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성경은 “언니가 배우로서 힘들 때 내가 너무 입바른 소리를 했다. 나는 나대로 언니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언니에게 냉정한 얘기를 들었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1년7개월만에 한 자리에 마주한 김성령 김성경 자매는 어색한 기류에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하다가 서서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불화설을 먼저 방송에 고백했던 김성경은 “‘라디오스타’에서 그럴 생각이 없었다. 딴에 툭 던진 말이 좀 커진 것 같다”고 해명했고, 김성령은 “분위기에 휩쓸려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뒤에 연락이 없었다는 게 더 이해가 안 된다”고 서운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렇게 한참동안 대화를 나누던 김성령 김성경 자매는 서로를 마주보며 다름을 인정, 오랜 시간 축적돼 온 오해를 풀었고, 깜짝 등장한 어머니, 큰언니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진출처: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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