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양적완화(QE) 축소 우려 등으로 최근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증시 부침 속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지켜내고 있는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 상위 1~3위 선수들에게 대응전략을 물어봤다.
17일 한경 스타워즈 상위 선수들은 단기적으로 증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뒀다.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되면서 단기 반등에 나설 수는 있겠지만 제한적인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실적이 탄탄한 종목을 골라내 종목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이미 우려가 불거진 상황에서 글로벌 자금 흐름은 앞으로 해당 이슈를 선반영해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관련 우려가 미 FOMC로 일시적으로 봉합되더라도 이후에도 재차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130만원선으로 밀린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외국인의 '팔자'가 멈추지 않는 이상 단기 주가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상 저가 매력이 큰 상황이지만 수급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유 과장은 "최근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의 이익 의존도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라는 삼성전자의 매력요인이 흔들리고 있다"며 "국내 정부의 보조금 경쟁 중단 정책 이슈 등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시장 성장 논란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 구간은 1.3~1.7배 수준이다. 이를 반영한 이번 급락세에서의 최저점(Rock Bottom) 130만원(PBR 1.3배)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숲'보다 '나무'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정 부지점장은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도 실적이 좋아지는 성장기업은 차별화될 전망"이라며 "중소형주에서는 콘텐츠, 소프트웨어 쪽에서 실적이 차별화되는 종목을 골라낼 필요가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미 양적완화 축소 논란을 선진국 경기 회복이란 측면에서 받아들여 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며 "기준금리 추가 하락 여지가 낮다는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서 은행주(BS금융지주) 비중을 늘리고 있고, 미국 경기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자동차(현대차)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부침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관망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유 과장은 "현금비중을 다소 늘려 선제적으로 하락한 대형주 중 업황과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추려낼 필요가 있다"며 "전기가스, 통신 등 경기방어주 군에 상대적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3 제18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개막한 지 네 달 여가 지났다. 이 기간 상위 1~3위 참가자의 평균수익률은 18.49%(14일 종가 기준)로, 이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3.60%)과 코스닥지수 수익률(5.82%)을 크게 웃돌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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