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6월 둘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5억3351만원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반면 통계청이 발표한 최저소득층(1분위)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45만1743원(지난 1분기 기준)이었다. 1분위 근로자가 소득을 모두 저축해도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모두 30년8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소득이 가장 높은 10분위 근로자(월평균 소득 1097만589원)는 4년1개월이면 서울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1분위 근로자 가구에 비해 약 7.5배 빠르다. 분위별 전체 월평균 소득 474만3109원을 적용하면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9년5개월이 걸린다.
서울 다음으로 내 집 마련이 오래 걸리는 지역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경기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2억9155만원으로 1분위 근로자가구는 16년9개월을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10분위는 2년3개월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월평균 소득이 적은 근로자는 저축을 통해 내 집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확인됐다”며 “정부는 임대주택 공급, 주택바우처 제도,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주택 정책을 펼 때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女배우들, 조폭 생일파티서 비키니 입고…
▶ 경리, 충격 성희롱 "너의 자궁에다 한바탕…"
▶ 박재범 방송사고, 여자들과 춤추다 바지를…
▶ 女가수, 남편 외도현장 급습 후…충격 고백
▶ 류시원, 이혼소송 도중 얼굴 상태가…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