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달샤벳, 정말 대놓고 노렸을까?

입력 2013-06-18 14:40  


[양자영 기자] 걸 그룹 달샤벳이 자극적인 신곡 제목과 SBS 재심의로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달샤벳은 6월20일 새 미니앨범 ‘비 엠비셔스(Be Ambitious)’를 발표하고 ‘있기 없기’ 이후 7개월 만에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타이틀곡 ‘내 다리를 봐’ 제목이 공개되자마자 일부 네티즌들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다. 여러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엔 ‘뜨기 위해 성(性)을 앞세웠다’는 얘기였다.

이에 더해 SBS가 ‘내 다리를 봐’의 일부 가사가 ‘야릇한 상상을 부추긴다’며 방송불가 판정을 내리자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달샤벳 측은 문제가 된 가사 세 부분을 수정하여 SBS 재심의에 통과했다. 하지만 MBC, KBS에서는 수정 전 원곡을 부른다는 계획이다.

선정성 논란으로 잡음이 일어나는 일은 걸 그룹 컴백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선정성 논란을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예상치 못했다가 봉변을 맞는 경우도 있다. 달샤벳 역시 2011년 8월 ‘블링블링’ 활동 직전 의상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급히 의상을 수정한 바 있다.

하지만 씨엘, 이효리, 아이비, 김예림 등 섹시경쟁에 뛰어든 여가수가 많아지면서 노골적인 제목을 앞세운 달샤벳에 노골적인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제목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지만 무대를 보면 마음이 달라질 것이다.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곡은 섹시가 아닌, 기존에 달샤벳이 고수해 왔던 깜찍 발랄한 매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소심한 성격 때문에 스킨십도 제대로 못 하는 남자친구에게 나를 봐 달라고 말하는 내용인 만큼 ‘다리’는 특정 신체를 언급한다기 보다는 ‘나 자신’을 상징한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달샤벳과 함께 이번 앨범 작사에 참여한 작사팀이 작업 도중 174cm 장신에 늘씬한 각선미를 지닌 수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내 다리를 봐’라는 제목을 붙이게 됐다는 후문.

한편 달샤벳은 20일 미니앨범 ‘비 앰비셔스’를 발표하며, 하루 앞선 19일 미디어 초청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제공: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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