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올해 상반기(1월~6월15일)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물, 맥주, 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과 영업규제 등의 여파로 판매량은 대부분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100만개 이상 판매된 상품을 조사한 결과, 라면 4종과 물 3종, 맥주 2종이 ‘밀리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던 14개 품목 중 참이슬 소주 등 5개 품목이 빠졌다.
‘제주 삼다수’ 브랜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2ℓ 페트병이 314만병 팔려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판매량은 약 50만병 감소했다. 500㎖ 제품은 12만여병 늘어난 290만병으로 3위를 기록했다. 라면은 농심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신라면’(5위), ‘짜파게티’(7위), ‘육개장 사발면’(8위), ‘너구리’(9위) 등 순위에 오른 라면 4종이 모두 농심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특히 짜파게티는 ‘짜파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106만여개에서 129만여개로 21.4%나 판매량이 늘었다.
맥주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대표제품 ‘카스’(355㎖)와 ‘하이트’(355㎖)가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순위에서 제외된 5개 품목은 하이트진로 ‘참이슬’(360㎖)과 ‘맥스’(355㎖), 서울우유 ‘흰우유’(1000㎖), 세이브엘 ‘알뜰한우유’(930㎖)’, 농심 ‘안성탕면’ 등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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