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펌 최초 미얀마에 현지법인 설립
법무법인 지평지성은 대형 로펌 가운데 해외 개척이 가장 활발한 로펌이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 3월 한국 로펌으로는 처음 미얀마에 현지법인 ‘지평지성 미얀마’를 설립했다. “제한된 규모의 국내 법률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는 양영태 대표 변호사의 창의적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미얀마의 경우 아직 미국 등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가 언급되기 전인 2010년부터 방문, 법제 연구 및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현지 법률서비스 제공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5월께 유정훈 변호사를 미얀마에 파견, 현지 사무소 개소를 준비함과 동시에 현지에서의 고객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해 11월에는 미얀마 현지법인인 ‘지평지성 미야마’ 정식 등록 절차를 완료했고 현재 미얀마 양곤 시내 미야와디 뱅크 타워에 사무소를 두고 업무를 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법인은 한국 변호사 2명(유정훈 고세훈), 수석자문위원(장성) 등 한국 인력 이외에 미얀마 현지 변호사, 공인회계사 및 패럴리걸 등 1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본사의 미얀마팀 역시 10여명의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돼 미얀마 현지법인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 조직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대리한 미얀마 신공항 공항 입찰을 비롯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된 2012년 9월 이래 60여건의 크고 작은 업무를 처리해왔다. 정철 변호사는 “한국 고객 이외에 미얀마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일본 고객들의 업무까지 처리하면서 미얀마 현지의 국제적 로펌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얀마 지역 일본 고객 업무는 일본에서 다년간 사업 경험이 있는 장성 수석자문위원을 중심으로 본사 일본팀과 함께 진행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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