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도전 1000곡' 카톡 입점 왜 주목받나?

입력 2013-06-19 15:58   수정 2013-06-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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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코리아(대표 캘리스 박)가 드디어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첫발을 디뎠다.</p> <p>텐센트는 한국 모바일 게임 회사 둡(대표 최원석, 박기현)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실시간 대전 음악퀴즈게임 '도전 1000곡 for Kakao'를 출시했다. 텐센트는 카카오에 72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어 이번 입점은 한국과 중국 게임업계를 주목을 받고 있다.</p> <p>■2011년 한국 지사 설립, 카카오 720억 투자
시가총액이 7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는 2011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웹게임 '춘추전국시대'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 소싱에 주력했다. 이번 둡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첫 입성한 것.</p> <p>아이돌의 이름을 딴 리듬액션 게임 '셰이크' 시리즈를 통해 음악게임에 강한 둡이 개발한 '도전 1000곡 for Kakao'는 국내 최초의 실시간 대전 음악 퀴즈 게임이다. 10초간 흐르는 음악을 듣고 상대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정답을 맞춰 승리를 얻는다.</p> <p>카카오톡으로 연결된 친구와 노래를 듣고 곡목과 가수를 맞추는 대전 형식을 취했다. ▲최신 음악 ▲2000년대 인기곡 ▲1990년대 사랑 받았던 노래 등 취향에 따라 앨범을 선택할 수 있다. 음원 확보를 위해서 SM, YG, JYP, CJ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다.</p> <p>■ 위챗 게임브랜드 준비, 한국-중국 모바일시장 군침
게임업계는 텐센트가 '도전1000곡'을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탑재한 것은 앞으로의 행보와 연관지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p> <p>텐센트는 중국 내 최대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텐조이'란 브랜드를 만든 상태다. 위챗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로, 단기간에 3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p> <p>
위챗은 카카오와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모바일 포털'을 꿈꾸고 있다. 그 중요한 포인트가 게임서비스다. '도전1000곡'이 텐센트가 이달 중 게임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앞서 카카오에 게임을 입점시켰다는 점은 앞으로 텐센트가 이 게임을 통해 발걸음을 빨라질 것임을 시사한다.

게임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카카오톡, 라인과 모바일 메신저 경쟁자이면서 글로벌 플랫폼 외연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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