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법도 움직이는 여론의 힘 등

입력 2013-06-20 17:10   수정 2013-06-21 05:15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위기 극복법

◇김인준 교수의 위기극복 경제학=김인준 서울대 교수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단기적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 방향을 제시한다. 국제금융을 오랫동안 연구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을 지내며 현실 경제를 접한 저자는 한국과 세계의 위기를 비교 분석하면서 성장과 고용, 소득과 분배, 복지 등을 선순환시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인준 지음, 율곡출판사, 380쪽, 1만7000원)

통상전문가가 설명하는 원산지 규정

◇한미 FTA 원산지 규정 해설=복잡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규정을 풀어서 설명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저자는 1995년 출범 당시부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일하면서 10등급 선임 참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상 전문가다. 그는 원산지 규정에 따라 역내산으로 인정받아야만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미 FTA의 핵심은 원산지 규정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원산지 규정을 충분히 이해해야 무역전쟁에서 이기고 FTA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김의기 지음, 다른세상, 432쪽, 6만2000원)

법도 움직이는 여론의 힘

◇여론과 법, 정의의 다툼=미국 연방검사 출신 변호사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사건을 중심으로 여론의 영향력을 보여 준다. 소크라테스 재판에서 O J 심슨 재판에 이르기까지 정의를 둘러싼 여론과 법의 갈등을 다루고 법률과 여론 간 소통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디어 시대에는 변호사의 역할이 법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며 사건을 도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의 법정에서 이기는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켄들 코피 지음, 권오창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520쪽, 2만8000원)

명작가의 집은 만들어진 이미지일 뿐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등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12명의 집을 방문해 작가의 집이 실제 작가의 삶을 제대로 그려내고 있는지 뜯어본다. 위대한 작가의 집이 갖는 ‘권위’와 ‘낭만’에 휘둘리지 않고 집이 작가의 존재를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서, 만들어진 이미지뿐인 집에 대해서 독설을 날린다. 문화를 지원하고 싶다면 ‘작가의 집’을 개발하기보다 우리 시대의 가난한 작가들을 지원하라는 주장도 곁들였다.(앤 트루벡 지음, 이수영 옮김, 메디치미디어, 256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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