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올 경제성장률 2.6% 전망…0.5%p↓"

입력 2013-06-23 14:04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낮췄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내놓은 '상반기 경제의 5대 패러독스(역설)와 하반기 리스크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올 국내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3.1%에서 2.6%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 하반기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위원은 "상반기 국내 경기는 내·외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미약했다"며 "하반기에는 경상수지 흑자 유지, 기저 효과에 의한 내수의 상대적 호전 등으로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고용부진과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율 미흡 등으로 1.9%, 하반기에는 고용시장 개선과 자산효과로 2.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5개를 꼽았다. △미국 출구전략 시행 본격화 △일본 아베노믹스 실패 우려 △글로벌 수출시장 급랭 △가계부채의 버블 붕괴 △부동산시장 추가 하락 등이다.

임 연구위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한국 주식가격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과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에 축소하겠지만 금리정상화 등은 내년 이후로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위원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양적완화는 하반기에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실업률(5월 7.6%)과 장기 인플레이션(1%대) 지표로 판단해 볼 때 금리정상화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회복세가 보이겠지만 금리 상승, 양적완화 부작용 심화, 실물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한국 경제는 금융시장 혼란, 실물경기 둔화로 경기가 급락할 수 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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