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쏠림현상' 여전…순위 SK 오르고 LG 추락

입력 2013-06-24 06:00  

올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상위 20개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 SK그룹 계열사는 시총 10위권 내로 올라간 반면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의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6월 20일 기준)은 50.08%(538조3701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0.15%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었다. 코스피 시장의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2010년 말 47.91%(547조426억 원)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말에는 47.93%(499조4185억 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말에는 50.23%(579조8546억 원)을 기록, 절반을 웃돌았다.

시총 상위 5개사 순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순으로 그대로 유지됐다.

전체 시총 1위는 삼성전자로 시총 비중은 18.21%(195조7608억 원)이다. 시총 상위 5개사 중 나머지의 비중을 합친 것보다 컸다. 시총 2위인 현대차의 시총 비중은 4.25%(45조7704억 원) 이어 포스코 2.51%(26조9843억 원), 현대모비스 2.37%(25조4554억 원), 기아차 2.21%(23조7948억 원) 순이다.

SK하이닉스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각각 11위, 14위에서 6위, 9위로 올라섰다. 시총 비중은 각각 2.00%(21조5554억 원), 1.60%(17조2392억 원)이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말 6위였던 LG화학의 시총 비중은 1.51%(16조2696억 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현대중공업은 1.33%(14조3260억 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LG그룹사 중 LG전자와 LG의 순위는 16위, 18위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1계단씩 후퇴했다. 시총 비중은 1.12%(12조281억 원), 1.03%(11조954억 원)이다.

NHN의 경우 시총 비중 1.21%(13조185억 원)로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21위에서 7계단이나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22.24%(26조4749억 원)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셀트리온이 2.87%(3조4150억 원)로 1위를 지켰다. 파라다이스 1.83%(2조1735억 원), CJ오쇼핑 1.77%(2조1047억 원), 서울반도체 1.77%(2조1019억 원), 동서 1.41%(1조6836억 원)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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