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 "韓 시장 주목" 이유 있다

입력 2013-06-24 16:08  

세계 인구의 60%가 몰려 있는 아시아. 최근 글로벌 브랜드가 세계 소비 성향을 바꾸고 있는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 트렌드 분석 회사 트렌드워칭닷컴에 따르면 그 동안 소비 트렌드는 서구에서 아시아로 넘어가는 형태였지만 요즘은 아시아에서 서구로 넘어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은 아시아 한정판 출시 등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핏플랍은 2013 SS 컬렉션을 통해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하나비라, 요코 등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곡선미가 강조된 신비로운 오리엔탈 무드의 ‘하나비라’는 종이 접기에서 착안해 꽃을 접어 놓은 듯한 느낌을 형상화한 샌들 제품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플리플랍이다. 햇빛을 받으면 빛나는 소재의 플라워 디테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완판된 핏플랍의 글로벌 인기 아이템 ‘프로우’를 아시아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요코’는 중앙의 플라워 프릴 장식이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감으로 한층 멋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주는 아이템이다.

핏플랍 관계자는 “매년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아시아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몬스터 사(社)’도 지난 4월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이자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로 유명한 ‘닉 캐논’과 콜라보레이션한 ‘엔튠(Ntune)’의 뉴 버전 V2를 선보였다.
특히, 오렌지 컬러는 아시아 지역 한정판으로 소량 판매 되고 있다. 이 제품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비드한 팝 컬러에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플랙서블(Flexible) 헤드밴드와 꼬임방지 케이블, 사운드 퀄리티에 민감한 유스 마켓을 위해 사운드를 한층 고급화 했다.

스타일리시한 외관은 물론 특정 영역대에 치우치지 않은 사운드 재생력으로 풍부하면서도 선명한 음질이 특징, 스타일과 사운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프리미엄 헤드폰이다.

캘빈클라인 진 악세서리도 아시아 한정판 ‘원 웨이 나일론(One Way Nylon)’백 팩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지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멀티형 수납 공간은 물론 투 톤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원단 소재의 조화, 심플하고 도회적인 디자인의 매치로 실용성과 멋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다.

쉬크(Schick)는 지난 달 슈퍼맨 영화 ‘맨 오브 스틸’ 개봉을 기념해 아시아 전역에 ‘하이드로5 맨 오브 스틸’ 한정판을 출시하고 쉬크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맨 오브 스틸’ 한정판 쉬크 하이드로5는 스킨케어의 개념을 면도기에 추가한 세계 최초의 모이스춰라이징 면도기로 윤활밴드 대신 탑재된 모이스춰라이징 젤 박스 안에는 토코페롤, 수딩 알로에 베라, 비타민 E 등을 다량 함유한 보습젤이 내장되어 있어 피부에 촉촉함을 제공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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