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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생태산업단지 세계가 주목…"ISIE 울산 콘퍼런스에 50여개국 500여명 참석"

입력 2013-06-24 17:17  


버려지는 에너지를 자원화해 에너지난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울산의 산업생태단지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시는 25일~29일까지 국제산업생태학회(ISIE) 주최로 울산대에서 열리는 ‘제7회 ISIE 콘퍼런스’에 세계 50여개국의 환경및 에너지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ISIE는 산업생태학적 연구를 통해 환경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세계적 학술단체로 아시아권에서 행사가 열리기는 울산이 처음이다.

박흥석 한국산업생태학회 회장은 “10년 전만 해도 공해도시였던 울산이 산업단지 내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 간 에너지 상생을 통해 자원 순환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복원한 사실이 세계에 널리 알려진 덕분”이라며 “이런 에너지 상생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평가했다.

울산의 온산공단 내 고려아연한국제지의 에너지 상생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제지는 이전만 해도 연간 3800만ℓ의 벙커C유를 사용해 고급제지 생산에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스팀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고려아연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부산물로 전량 대체함으로써 연간 200억여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고려아연도 연간 6만4000여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울산시는 2005년부터 이같은 생태산업단지 구축 사업에 나선결과, 지금까지 4000여억원의 경제효과와 111만여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5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행사기간중 산업생태의 16개 연구 분야 관련 총 552건(구두 발표 354건, 포스트 발표 198건)의 논문이 발표된다. 부대행사로는 29일 국내외 산업공생 관련 젊은 연구자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이상찬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울산에서 열리는 ISIE 콘퍼런스는 지구촌 최대 현안인 에너지 고갈과 환경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 총회로 주목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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