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2개월 만에 최저치 … 금리 상승 · 중국 신용경색 우려

입력 2013-06-25 06:52  


미국 증시는 24일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84포인트(0.94%) 내린 1만4659.5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5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34포인트(1.21%) 떨어진 1573.09를, 나스닥종합지수는 36.49포인트(1.09%) 밀린 3320.76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역 환매조건부증권(RP)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던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을 멈췄다. 오히려 자금을 회수하면서 은행간 유동성이 위축됐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유동성이 대거 유출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중국이 신용 경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에 소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중국 증시는 전날 5% 넘게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8%에서 7.4%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8.4%에서 7.7%로 낮췄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된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국제결제은행(BIS)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소신있는 출구전략을 촉구해 세계적인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키웠다.

다만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통화정책 결정 시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거나 고용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채권 매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론 애플은 목표주가 하향 소식으로 2.7% 폭락했다. 투자사인 제프리스는 목표가를 주당 420달러에서 405달러로 낮췄다. 애플은 장중 한때 400달러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이 3.1% 하락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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