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와 함께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실시했고,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Woori Korea Conference(NY)에 참석했다"며 "미주 투자자들은 향후 LED 조명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고, 이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서울반도체의 경쟁력 제고 및 향후 견고한 사업지위 구축 여부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미주 NDR 및 뉴욕 컨퍼런스 기간 중 주요 질의와 응답 요약이다.
▲ 조명용 LED Package의 주요 고객은 누구인가?
- 조명 시장 내 강자들을 대부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음. 오스람(Osram), 필립스(Philips), 히타치(Hitachi)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음. 현재 1500개의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소수 고객에 대한 집중도는 높지 않음
▲ LED 업황 개선이 가속화될 경우 신규 업체들의 진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중장기적으로 서울반도체의 사업 환경이 악화될 수 있지 않나?
- 현재 서울반도체를 포함해 크리(Cree), 니치아(Nichia), 도요타 고세이(Toyota Gosei), 에피스타(Epistar) 등 5개 업체가 조명용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각각의 업체들이 특허를 보유하고 상호 크로스 라이센싱(Cross- licensing) 계약을 맺고 있어, 신규 진입자에게는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업체들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있으나, 향후 몇 년간은 기존 진입자들의 시장지위가 유지될 전망
▲ 자동차용 LED의 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제품의 매출 확대 가능성은 어떠한가?
- 자동차용 LED 제품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집중하고 있음. 서울반도체는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 및 기아차에 LED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유럽 부품업체인 헬라(Hella)와 콘티넨털(Continental)사에 공급하기 시작했음. 또한 올해 3분기부터 GM향으로의 공급도 계획되어있음. 이와 같은 고객기반 확대에 따라 올해 자동차용 LED 매출은 1000억원(+61.3% y-y)을 목표로 하고 있음
▲ IT용 LED의 최근 사업현황은 어떠한가?
- 태블릿 PC향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률 개선을 도모할 것.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아마존, 반스앤노블 등에 공급하고 있음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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