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견 반대해 보는 'NO 교육'…이스라엘 창조경제의 원동력

입력 2013-06-25 17:11   수정 2013-06-25 22:17

도브 티니 텔아비브대 교수

< NO 교육 : 후츠파 정신 >



“이스라엘에서 창조경제가 꽃 핀 것은 다양성과 이동성(인력) 덕택이다.”

도브 티니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경영학과 교수(사진)는 지난 2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스라엘에서 창조경제 모델이 성공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텔아비브대는 이스라엘 내 최대 규모 비영리 창업 지원기관인 ‘스타타우 기업가정신 센터’를 운영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니 교수는 이스라엘 창조경제의 활성화 요인를 세 가지로 꼽았다. 혁신과 생태계, 문화·역사적 배경이 그것이다. 그는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후츠파’ 정신과 다양성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후츠파는 ‘주제넘은, 뻔뻔스러운, 철면피’라는 뜻의 이스라엘 말. 모든 사안에 반대의견을 내면서 끝장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가는 이스라엘의 창조정신을 뜻한다. 다양성은 역사적 배경에서 나온다. 이스라엘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각 국에서 추방된 유대인들로 구성된 국가라는 것이다. 그는 “러시아에서 온 엔지니어, 미국에서 온 기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에 적합한 생태계도 필요하다. 활발한 인력 이동, 마이크로 클러스터 조성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스라엘은 대기업에 근무하던 직원이 창업하는데 거리낌 없는 문화”라고 소개했다. 창업한 회사가 커지고, 그 회사에 있던 직원이 나가 또 창업하는 등 인력 이동이 활발해지면 그 경로를 따라 지식도 확산된단 얘기다. 정부는 마이크로(초소형) 클러스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티니 교수는 “나노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같은 분야의 학교와 중소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개인기업 등이 작은 클러스터를 만들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태평양·아시아 정보시스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그는 이스라엘 창조경제를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 6월9일~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리는 ‘유럽 정보시스템 국제학술대회(ECIS)2014’에 초청하는 VIP에게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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