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피부미남이 사랑받는 시대다.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에 나서며 여성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꽃미남 스타들을 살펴보면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는 물론 여배우 못지않은 피부 상태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잡티 없이 맑고 화사한 피부는 단정하고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실제보다 젊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예로부터 희고 고운 얼굴,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가 사랑받아온 것도 이 때문.
이에 최근에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피부미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알파에스테트족’,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를 낳고 있다.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선천적으로 표면이 두껍고 유분이 많은 반면 속은 건조하고 메마른 것이 특징이다. 10대 남성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 및 과도한 피지로 고민에 빠지기 십상이다. 또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잦은 면도로 턱과 입 주변 피부가 건조해짐은 물론 한번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깊게 패여 웬만한 방법으로는 돌이키기 힘든 경우가 많다.
변혜경 전문 뷰티디렉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표면을 두껍게 하고 피지분비량을 증가시킨다. 과도한 피지는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고 이는 곧 모공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꼼꼼한 클렌징과 피지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잦은 면도를 반복하는 성인 남성이라면 피부 표면은 번들대고 속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어 피부 문제점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세안제나 기초제품은 보습력이 탁월한 피지 컨트롤 제품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피부노화를 부추기는 자외선 차단에 힘써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매일 아침 면도를 할 때는 따뜻한 물로 피부를 충분히 불려준 다음 전용 쉐이빙 제품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피부 보습 및 보호 작용을 하는 쉐이빙 폼은 수염이 자란 방향과 반대로 발라줘야 면도하기가 쉽다.
특히 술과 담배, 스트레스와 과로 등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는 외적 자극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 운동을 지속하면서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만일 심한 여드름 흉터, 깊은 주름, 넓게 확장된 모공, 과도한 피지 등의 문제점이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진 상태라면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주름, 모공, 여드름은 물론 리프팅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레이저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그중 스칼렛 RF는 표피층부터 진피 깊숙한 곳까지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탄력 증진, 모공 축소, 흉터 및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심부열로 피지샘의 기능을 위축시켜 피지 및 여드름을 개선해 주며 고주파 에너지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흉터, 기미, 홍조 등의 피부 문제점까지 해결해 준다.
이는 기존의 레이저와는 달리 시술 후 30분 정도 지나면 붉은 기가 가라앉기 시작하며 햇빛에 의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은 최대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덜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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