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밸리록페스티벌’ 평론가들이 꼽은 ‘놓쳐선 안 될 아티스트’ 대 공개

입력 2013-06-26 15:52  


[최송희 기자]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 본격적인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월26일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측은 현재진행형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 ‘미리 보는 록페의 미래’라는 타이틀로 호평받고 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의 라인업을 두고 “오랜 노하우의 안정성과 함께 라인업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섣불리 헤드라이너의 중량감을 논하는 건 오산. 단순한 질량을 넘어 3일 간의 잘 짜인 구성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역시 “헤드라이너의 중량감은 물론 무엇보다 미들 헤드라이너의 전체적 구성이 밸리록페 사상 역대 최고라 평한다. 한마디로 록페의 미래를 미리 보는 듯하다. 한 방의 주먹과 미들급의 허리를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음악 마니아로 정평이 나 있는 웹툰 작가 김양수 역시 “내외적으로 탄탄한 라인업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평론가들이 꼽은 놓쳐서는 안 될 아티스트로 더 큐어(The Cure), 더 엑스엑스(The XX),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 폴스(Foals) 등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압도적으로 평론가들의 지지를 얻은 더큐어는 1976년 결성된 살아있는 브릿팝의 전설로서 이번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김태훈은 “더 큐어는 자신들이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브릿팝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다 지켜본 증인이기도 하다. 다시 모던-브릿팝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2013년에 이들의 내한 공연은 원류에 대한 고찰과 여전히 현재성을 보이고 있는 모던-브릿팝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더 엑스엑스(The XX)가 꼽혔다. 2009년 결성된 영국 출신의 3인조 혼성 그룹 더 엑스엑스는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록을 결합한 음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역시 이번이 첫 내한인 이들을 두고 김작가는 “2010년대의 음악적 지평을 넓힌 선두주자. 워낙 라이브가 대단한 밴드이기에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 극찬했다.

이어 꾸준한 성장세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도 놓쳐서는 안될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008년 데뷔한 뉴욕 출신의 인디 록 밴드인 뱀파이어 위켄드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밸리록페에 참가하는 팀이다. 김태훈은 “영민한 절제와 재기 넘치는 구성이 돋보이는 팀. 여성 록 팬들의 선호도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할 그룹”이라 호평했다. 

이어 2008년 데뷔해 2013년 NME 어워즈 ‘Best Track’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록밴드 폴스(Foals)도 지목했다. 영국 드라마 Skins 삽입곡 ‘Hummer’로도 유명한 이들을 두고 김태훈은 “설명이 불가능할 만큼 다양한 사운드와 독특한 보컬로 비교 불가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런 끓어오르는 사운드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라 설명했으며 김작가는 “한국 젊은 록 밴드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팀. 역시 라이브가 막강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고 추천했다.

이에 CJ E&M 측은 “음악적 가치가 높은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발굴함으로써 ‘음악이 주는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페스티벌 문화가 지니는 경제적 효과, 국가 브랜드 효과, 관광 효과, 음악 비즈니스 효과 등 다양한 장점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로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 설명했다.

한편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7월26(금)~28일(일)까지 국내 최초 페스티벌 전용 부지로 조성된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 출처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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