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구가의 서’ 결말 비하인드 공개 “모두 다 총에 맞은 척 해라”

입력 2013-06-27 09:53  


[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이승기가 베일에 감춰졌던 MBC 드라마 ‘구가의 서’ 결말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6월25일 이승기는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나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결말을 언급했다. 

‘구가의 서’ 결말은 최강치(이승기)가 사랑하는 담여울(수지)이 총에 맞으면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인간이 되길 바라며 구가의 서를 찾던 최강치는 당분간 신수의 삶을 살아보겠다며 스스로 백년객관을 떠났다. 422년 뒤 기업가로 성공한 최강치는 환생한 담여울을 만나 또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총을 누가 맞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승기가 그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총은 수지가 맡는다) 감독님께서 시청자들이 누가 맞았는지 궁금하게끔 거기 있던 모든 배우들에게 본인이 맞은 것처럼 연기하라고 하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은 절대 총을 맞은 것은 누구이며 결말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도록 보완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 하시더라. 사실 저는 누군지 다 알 것 같았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해주셔서 기쁘다”라며 기대감이 높아진 엔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결말에 대해 “엔딩에는 해피와 새드가 다 있다”라며 “‘구가의 서’ 엔딩은 제가 맞이했던 어떤 작품 보다 설레는 엔딩인 것 같다. 보통 스토리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작가님이 처음부터 생각하고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아름답게 끝나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승기는 ‘구가의 서’에서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운 날씨에 화려한 액션과 분장 등으로 고생해야 했지만 색다른 매력으로 안반극장을 사로잡으며 배우로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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