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여는 알뜰소비] 외환카드, 2X카드 1년새 100만장 '히트'…차별화된 포인트 전략 주효

입력 2013-06-27 15:30  

우리 회사 대표카드



외환카드는 1978년 비자카드를 발급해 국내에 신용카드를 소개한 대한민국 신용카드 역사의 증인이다. 이 때문에 외환카드의 상품과 서비스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항상 함께한다. 신용카드 발급(1978년), 포토서명카드 개발(1994년), 포인트 제도 도입(1995년), 체크카드 발급(1999년), 외국인 전용카드 발급(2005년), 리볼빙 서비스 도입 등 수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외환카드를 통해 소개됐다.

2000년대 초까지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외환카드가 적용한 서비스나 상품을 벤치마킹하는 등 새로운 프로세스나 인프라 구축이 필요했던 상품이나 서비스는 항상 외환카드가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회원 수는 750만명, 자산규모는 8조원에 달했다.

외환카드의 주요 상품으로는 지속적으로 시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항공마일리지카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남성, 여성, 가족형)에 맞춰 최고의 할인서비스와 포인트 적립서비스를 제공하는 ‘넘버엔 카드’, 직장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대중교통 및 음식점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E-Pass카드’, 우량 고객의 소비 패턴 및 니즈에 맞춰 실용적인 프리미엄 상품서비스와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그니처카드’ 등이 있다.

국내 최고의 항공마일리지 적립률과 다양한 마일리지 선택권을 제공하는 ‘크로스마일 카드’도 히트상품이 됐다. 2011년 출시한 이 카드는 높은 마일리지 적립률 등으로 항공 마일리지카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외환카드는 2003년 카드대란을 겪으며 론스타에 인수된 뒤 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나금융지주로 인수되며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 외환카드는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력 회복이 절실하다고 판단,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나섰다. 그렇게 탄생한 야심작이 카드 사용기간이 6개월을 넘으면 이후부터 포인트 적립 규모를 두 배로 높여주는 방식의 ‘2X카드’다. 이 카드는 지난해 6월 등장해 온라인 및 TV 광고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1년 만에 100만장이 발급되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외환카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05년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선 공익재단인 외환은행나눔재단을 설립해 직원 및 고객의 성금으로 아동복지,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각종 장학사업 및 인도적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의 ‘사랑의 열천사 운동’, 상설 자원봉사단 ‘KEB사랑나누미’를 통한 자원봉사활동, 다양한 저소득 계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 등은 2010년 대통령 표창 등의 수많은 수상경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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