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 이보영에 “잘 있어” 이별 고해

입력 2013-06-27 21:48  


[최송희 기자] 배우 이종석이 이보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6월27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8회 예고편에서 이보영(장혜성 역)에게 이별은 고하는 이종석(박수하 역)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궁금증 증폭되고 있다.

지난 ‘너의 목소리가 들려’ 7회 방송분에서 김해숙(어춘심 역)에게 위협을 가한 정웅인(민준국 역)의 모습과 불안에 떨고 있는 이보영, 이종석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 세 사람의 악연을 예고했다. 하지만 세 사람의 악연을 예고하자마자 이보영에게 이별을 말하는 이종석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이종석은 10년 전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증언을 해준 첫사랑 이보영의 곁을 지키며 그를 보호해왔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매일 매일을 불안에 떨며 지내고, 하나뿐인 가족에게까지 위험한 일이 벌어지자 더 이상 그녀의 곁에 있을 수 없음을 깨닫고 이별을 말하게 되는 것.

수족관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이종석을 위해 함께 수족관에 간 두 사람은 이종석의 ‘잘 있어’라는 안타깝고 슬픈 한마디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아쉽고 서운한 듯 “넌 나 영원히 안 볼 거야?” 라고 말하는 이보영의 모습은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버린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한편 지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엔딩을 맞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6월27일 오후 10시 8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 DRM 미디어,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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