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약세장 기대주로 떠오를까 … "3분기 계절 효과 기대"

입력 2013-06-28 14:52   수정 2013-06-28 15:46


소외당했던 정유·화학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유화학주들의 실적이 3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8일 정유화학주들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1000원(4.54%) 오른 25만3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정유화학주들도 동반 상승했다.롯데케미칼 5.86%, 제일모직 0.68%, 금호석유 2.35%, SK이노베이션1.13%, S-Oil 1.95%씩 올랐다.

이충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은 바닥을 다지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 며 "석유화학은 3분기가 성수기라는 말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업황 부진이 컸던 탓에 더 나빠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합성수지(PE/PP) 상품 수익성은 이달 들어 업황 개선과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t당 200달러 이상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유화학주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에 오히려 3분기에 기대를 가져볼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얘기다. 부정적 이슈에 대해 둔감해지면서 향후 긍정적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정유주의 경우 2분기초에는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대비 두바이 프리미엄 급감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상반기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며 "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6월 이후 마진 강세가 3분기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화학주 역시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반기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며 "향후 중국 경기지표와 관련 이슈가 긍정적일 경우 시장에서 더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55달러(1.52%) 오른 배럴당 97.05 달러를 기록, 나흘째 상승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화학업황은 정유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행과 석유화학의 나프타 투입원가 안정 등 수익성 개선 요인이 있다" 면서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 우려로 커진 세계경기 불확실성과 유럽의 디레버리징 과정 지속, 중국의 금리 상승 등 불안정한 전세계 금융시장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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