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마친 박 대통령, 산적한 국내현안에 머릿속 '복잡'

입력 2013-06-30 12:47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적인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한다. 하지만 깔끔한 방중 성과와 달리 국내에 산적한 현안이 박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야당이 국정권 선거개입 사건 국정조사를 놓고 벼르고 있고, 대선당시 선거캠프 인사들의 국정원 관련 발언 등이 속속 공개되면서 그 여파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일방 강행함으로써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포기발언이다'라는 견해보다 높은 것으로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및 대선 당시 여권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 첫 장외집회를 갖고 원내외 병행투쟁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가진 바 있지만 국회 밖으로 나가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 국조를 앞두고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서울시당 당원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집회에서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범죄 커넥션 의혹'을 전면에 내세워 공세의 고삐를 당길 방침이며 국정원 개혁도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집회에는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총출동한다.

민주당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에서 순회 집회를 여는 한편 당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 개혁 운동본부'를 주축으로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기로 했다.

교수들과 학생, 시민단체의 시국선언과 집회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진보단체의 집회가 9번째 이어졌다.

한편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박4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방중 지방도시 방문 일정으로 전날 찾은 중국 서부대개발의 거점도시이자 천년고도인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한국 현지기업을 시찰하고 문화 유적지를 관람한 뒤 시안의 한국인들과의 오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방중 일정을 마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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