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코넥스 시장…신제윤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입력 2013-07-01 10:12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시장이 막을 올렸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코넥스 개장식장에서 "새로운 시장인 코넥스가 향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넥스 시장은 성장가능성은 크지만 기존 유가증권(코스피)이나 코스닥 시장의 상장 조건에는 규모 등이 못미치는 성장초기 단계(5~10년)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곳이다.

신 위원장은 개장식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존의 산업경제 프레임과 노동?자본에 의존하는 양적인 성장전략으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가 어렵다"며 "박근혜 정부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웅비를 위해'창조경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취임한 이후 우리나라의 금융지원 체계를 '융자중심'에서 '투?융자 복합' 지원체계로 전환, 금융부문이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코넥스 시장"이라고 말했다.

코넥스는 다른 어떤 조건보다 창의적인 자산을 최우선시 하는 창조경제의 철학에 걸맞다는 게 신 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코넥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 생태계에서 가장 약한 연결고리인 창업 이후 초기성장과 재투자를 위한 회수 사이의 간극, 즉 '데스밸리(Death Valley)'에 새싹을 돋게 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위원장은 "혁신적?창의적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인내하는 모험자본(Risk Capital)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의 혁신과 발전의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신(新)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의 AIM(에임)의 경우도 현재는 상장기업수가 1000여개에 이르고 있지만 눈부신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적지 않은 기간이 필요했다"며 시장 정착까지 인내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코넥스 개장식에는 신 위원장과 김진규 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정자문인과 상장업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코넥스에 상장한 21개사는 대주이엔티,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베셀, 비나텍, 비앤에스미디어, 스탠다드펌, 아이티센시스템즈, 아진엑스텍, 에스에이티, 에스엔피제네틱스, 에프앤가이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옐로페이, 웹솔루스, 이엔드디, 태양기계, 테라텍, 퓨얼셀, 피엠디아카데미, 하이로닉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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