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유럽에서 연이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55인치 곡면 OLED TV는 최근 영국 인터텍으로부터 '그린리프마크' 인증을 받은데 이어 유럽연합(EU) 에코 라벨도 획득했다.
품질, 안전, 환경 분야 인증기관인 인터텍은 전세계 118개 국에 300여 개의 시험소 및 500여 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린리프마크는 인터텍이 엄격한 제품분석과 공장심사 과정을 거쳐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EU 에코 라벨은 제품의 친환경성과 인체무해성을 입증해주는 인증으로, LG 곡면 OLED TV는 제품 설계, 부품, 생산, 에너지 저감 등에서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곡면 OLED TV에 '에코 라벨 마크'를 부착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곡면 OLED TV는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구현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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