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추던 바이오株 부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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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7:00   수정 2013-07-01 22:24

이수앱지스 등 해외진출업체 관심



셀트리온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유럽 판매 승인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달 젬백스의 췌장암 백신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제약·바이오주들의 주가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위축됐던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 시총 5조원 회복 눈앞

셀트리온은 1일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만8050원으로 치솟았다. 주가는 지난달 28일 7%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8거래일 만에 45.6% 뛰었다. 3조원대 초반에 머물던 시가총액은 이날 4조8262억원으로 불어나 지난 4월 서정진 회장의 지분 매각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제약도 14.96% 오른 1만5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각과 함께 램시마 승인 실패 우려 등이 그간 주가 하락의 배경”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악재를 단박에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의 강세에 다른 제약·바이오주들도 덩달아 뜀박질했다. 차바이오앤이 5.35% 올라 1만원 선을 회복했고, 바이오니아(8.08%) 코미팜(4.73%) 씨젠(3.57%) 메디포스트(3.52%) 메디톡스(2.99%) 등이 강세였다. 덕분에 코스닥지수는 8.75포인트(1.69%) 상승한 527.81로 마감,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해외 진출 업체 투자심리 개선”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올 상반기 강세를 보이던 바이오주들은 셀트리온 지분 매각과 젬백스의 임상 실패 소식 등이 업종 리스크로 확대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주요 업체들이 해외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이수앱지스가 독일 머크의 자회사 머크세로노와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앞서 한미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개량신약 ‘에스메졸’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해외에서 성과를 인정받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나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나올 바이오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엔 계절 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셀트리온의 판매 승인으로 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는 업체들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장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업체로는 마크로젠 한미약품 이지바이오 등을 꼽았다.

다만 이런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산업 특성상 제품 하나가 매출에 기여하기까지는 최소 3~5년이 소요된다”며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업체들의 성장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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