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초능력자’ 日서 리메이크 제작, 2014년 개봉 예정

입력 2013-07-01 22:18  


[김보희 기자] 영화 ‘초능력자’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2010년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을 받은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 제작 영화사 집)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일본판 ‘초능력자’의 연출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맡았다. ‘링’ 시리즈와 ‘검은 물밑에서’ 등의 작품으로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일본 호러 영화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공포영화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의 감독이기도 하다.

국내 원작에서 강동원이 신비로운 눈빛,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비범한 캐릭터를 연기해낸 ‘초인’ 역은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기한다. 그는 영화 ‘데스노트’ 시리즈와 ‘베틀로얄’ 시리즈, 그리고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고수가 연기한 초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 역은 영화 ‘워터보이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전차남’, ‘백야행’ 등 국내에서도 사랑 받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온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가 맡아 연기한다.

일본판 ‘초능력자’의 가제는 ‘MOMSTER’이며, 오는 7월 크랭크인해 2014년 개봉 예정이다. 한국의 강동원과 고수만큼 일본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로 알려진 후지와라 타츠야와 야마다 타카유키의 만남, 그리고 나카타 히데오 감독을 비롯한 ‘데스노트’ 스탭진의 재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듀서인 사토 타카히로는 ‘나카타 감독과 후지와라씨를 주연으로 할 만한 작품을 물색하던 중 ’초능력자‘라는 작품을 접했다. 그는 “영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곧바로 한국 제작사에 리메이크 제안을 했고, 할리우드를 비롯한 유럽국가에서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배우 등 프로젝트를 신뢰해주어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초능력자’는 사람들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단골 소재인 초능력과 SF장르를 보다 현실적인 설정과 드라마로 차별화시켜 비범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0년 개봉 국내 214만 관객을 동원했다.

시체스와 우디네, 시카고 영화제 등 19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북미지역에서 상영될 당시 현지 언론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 앙헬 잘라(Angel Sala)집행위원장에게 ‘판타스틱하고 독특한 세계를 보여주는 데뷔작’이라며 극찬을 받는 등 유럽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출처: 영화 ‘초능력자’ 포스터)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혜리 토니안 언급 “새 콘셉트 잘 어울린다며 응원해줘”

▶ 故 박용하 3주기 추모식, 일본팬 1000여명 참석 ‘애도’
▶ 수지 인기 부담, 대세는 바뀐다? “인기 없어질 것 두려워”
▶ 윤아, 수영 응원차 '연애조작단; 시라노' 촬영현장 깜짝 방문
▶ [포토] '감시자들' 정우성, 완벽한 몸매 비율 '우월 기럭지 인증'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