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팀] 현재 연예계는 결혼과 열애 소식이 끊이지 않는 장밋빛이다.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깜짝 결혼발표로 세간을 놀라게 한데 이어 배우 신현준이 12세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6월2일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화촉을 밝혔다.
6월22일에는 배우 주아민과 축구선수 구자철이 결혼식을 올렸고 가수 장윤정과 KBS 도경완 아나운서 커플, 배우 김재원과 동갑내기 회사원인 일반인 신부가 6월2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7월1일에는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스타들의 결혼 러시에 한 여름 결혼 열기가 더욱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웨딩 붐이 일어나자 계절을 떠나 결혼 계획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결혼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프로포즈는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비신랑이라면 신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하고 싶어 할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랑과 커플들 그 사이에서 조금이나마 특별함을 추구하고 있다면 영화 속 프로포즈 링에서 영감을 받아보자.
‘신부들의 전쟁’ ▷▶ 솔리테어링

웨딩 링 가운데서도 솔리테어링은 프러포즈 반지 혹은 웨딩 반지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다. 이는 메인 다이아몬드만을 부각하는 전통적 세팅 방식을 갖는다. 영화 속 수많은 프로포즈 신에서 등장한 저마다 다른 디테일의 솔리테어링은 클래식한 멋이 잇다.
영화 ‘신부들의 전쟁’ 속에 등장한 프로포즈링이 바로 그것이다. 리브와 엠마로 분한 케이트 허드슨과 앤 헤서웨이는 각자의 약혼자에게 모두 솔리테어링 스타일의 반지를 받았다.
사이드 스톤을 없애고 메인 원석을 강조한 원 스톤 솔리테어 웨딩 링은 다이아몬드 크기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인 만큼 프롱이나 밴드의 파베 세팅 등 작은 디테일이 분위기를 살필 것을 조언한다.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 스리 스톤링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속 덴마크 왕자 에디는 어떤 프로포즈 링을 선택했을까. 덴마크 왕자로 분한 루크 마블리는 여주인공 페이지 역의 줄리아 스타일즈에게 총 6캐럿에 달하는 스리 스톤 다이아몬드 링을 약혼반지로 건넨다.
스리 스톤 웨딩링은 페미닌 무드를 표현함과 동시에 신부에게 필요한 우아함까지 충족시킨다. 메인 스톤과 사이드 스톤이 만나 빚어내는 반짝임의 앙상블은 진짜 웨딩 데이에 더 없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안겨줄 것.
메인 원석은 브릴리언트 컷이 주를 이룬다. 밴드에 섬세하게 세팅한 미니 다이아몬드와 메인 스톤을 받치고 있는 서브 스톤은 섬세하면서도 고전적이 느낌이다. 입체적인 곡선 마운트가 돋보이는 링은 한 층 더 우아하다.
‘색, 계’ ▷▶ 유색 스톤링

영화 속 왕 치아즈로 분한 탕웨이는 친일파 핵심 인물 미스터 이 와 사랑에 빠진다. 아무런 의심 없이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이를 바라보던 그녀의 고요한 표정은 파격적인 베드 신보다 길고 짙은 잔상을 남겼다.
비비드한 유색만큼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또 다른 보석이 존재할까싶다. 영화 ‘색, 계’ 속 막 부인 탕웨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스터 이 역할의 양조위는 주얼리 솝에서 직접 스페셜 오더해 제작한 투명 다이아몬드와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영화 속 등장한 링은 다이아몬드를 프롱 세팅한 밴드와 3캐럿의 오벌 컷 핑크 사이아어가 조화를 이룬 작품. 메인 스톤을 둘러싼 꽃잎 모티브의 곡선 다이아몬드 줄기는 찬란한 빛을 자아낸다.
‘이클립스’ ▷▶ 빈티지링

영화 ‘이클립스’에서 뱀파이어 에드워드가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청혼을 하며 건 낸 반지는 빈티지한 볼드링 이었다. 스토리 속 에드워드 어머니의 유품이었던 이 반지는 대대로 전해 온 듯 빈티지한 멋이 녹아들어 있다.
빅 사이즈의 라운드 속에서 촘촘하게 박힌 다이아몬드가 돋보이는 링은 모던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페어 컷 라운딩, 스퀘어 라운딩 된 메인이 작은 멜레 다이아몬드의 장식 속에 빈티지하지만 고풍스럽다.
여러 디자인들을 살펴보면 볼드 하지만 투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의 힘과 밴드의 실루엣이 빚어내는 효과가 큰데 이러한 링은 페미닌한 의상에서 캐주얼한 룩까지 두루 포인트가 될 만큼 실용적이다.
(사진출처: 뮈샤, 영화 ‘신부들의 전쟁’,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색, 계’, ‘이클립스’ 스틸 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kr
▶ ‘백년의 유산’ 심이영, 굴욕 없는 반전 뒤태
▶ 안혜경 파격화보, 단아함 벗고 관능미 폭발
▶ “속옷도 ‘힐링’이 대세!” 힐링 언더웨어를 주목
▶ 이효리 직찍, 패셔니스타의 귀환 “시크하고 섹시해”
▶ 김민희 시사회 패션 “블랙 앤 레드, 역시 패셔니스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