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상장기업, 올 상반기 주가 양호

입력 2013-07-02 15:56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 상장기업의 올 상반기 주가가 전국 평균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부·울·경 상장기업 183곳의 올해 상반기(6월 28일기준) 주가는 지난해 말에 비해 평균 6.7%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평균 주가로는 지난해 말 1만5239원에서 1만6261원으로 1000원 이상 올랐다.

이 기간 전국평균 주가는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6.7% 하락했고 코스닥은 정부의 정책지원 기대감 등에 힘입어 4.58% 상승했다.

시장별 부·울·경 기업의 주가는 유가증권 시장의 8.6%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은 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 주가 등락률은 부산이 평균 20.2%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고 경남이 4.8% 상승했다. 그러나 울산은 8.5%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부·울·경 상장기업 가운데 올 상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무림P&P로 57.96% 올랐고 이어 LS네트웍스 우선주가 55.64%, 성우테크론 52.33%, 한국쉘석유 51.72%, 미창석유 50.74%의 순이다.

반면 유동성 위기를 겪은 STX그룹 관련 종목은 줄줄이 하락해 STX의 주가가 상반기에만 81.37%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STX엔진은 67.24%, STX중공업 64.91%, STX조선해양 59.18% 하락했다.

부·울·경 상장종목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03개(56%)였으며 하락한종목은 80개(44%)로 나타났다.

남찬우 한국거래소 홍보팀장은 “부·울·경 기업의 주가가 오른 것은한국쉘석유 등 재무구조가 탄탄한 석유화학업종의 상승세가 드러졌기 때문”이라며 “이들종목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했다면 시장수익률보다 좋은 투자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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