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 모든 소리 꾸미는 '도돌팝' 앱 출시

캠프 모바일(대표 이람)은 3일 스마트폰 속 모든 소리를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도돌팝'을 선보였다.

'도돌팝'은 기존 캠프 모바일이 출시한 '도돌런처'와 '도돌커버'에 이은 스마트폰 꾸미기 특화 앱이다. 화면이 아닌 소리 꾸미기를 지원한다.

벨소리, 알림음, 알람 소리를 다운로드 받고, 설정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운드 토탈앱을 지향한다.

'도돌팝'은 캠프모바일이 인수한 벤처 브레인펍이 서비스하고 있던 벨소리 꾸미기 앱 '벨소리천국'을 업그레이드 한 버전이다.

'벨소리천국'이 제공하던 저작권이 불분명한 콘텐츠를 제외하고 소리와 영상에 관련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 벨소리 꾸미기 시장에서 수위권을 차지하는 해외 서비스 대비 한층 앞서는 콘텐츠와 기능을 갖췄다.

특히 전화벨 소리 대신 영상벨을 설정할 수 있는 '비디오벨' 소스로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이나 K팝 등의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고, 라인(LINE) 친구와 함께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알람투게더' 등과 같은 도돌팝만의 특화된 기능으로 해외 공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민규 브레인펍 대표는 "벨소리 꾸미기에 대한니즈는 피쳐폰 시절부터 확인된 분명한 시장성이 있는 영역이라 일찍 뛰어들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영역을키우거나 해외 진출을 겨냥한 콘텐츠 확보나 특화된 기능을 기획, 개발할 여력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벨소리천국 시즌2인도돌팝으로 글로벌 진출을 반드시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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