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아티브(ATIV) 스마트PC’는 화면과 키보드가 분리돼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동시에 쓸 수 있는 ‘투인원(2-in-1)’ PC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PC의 종류는 고급형과 일반형 두 가지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 △4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 △128GB 혹은 256G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를 내장했다. 부팅 속도는 최저 8.5초이며 바탕 화면에서 인터넷을 실행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저 0.5초다. 두께는 11.9㎜로 얇지만 팬의 풍량을 30% 증가시켜 준 ‘메탈 블레이드 팬’을 적용해 냉각 속도도 빠르다.
휴대성이 강점인 일반형 ‘아티브 스마트PC’는 △744ｇ의 가벼운 무게 △9.9㎜의 얇은 두께 △최대 14시간30분간 지속되는 배터리 △인텔의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64GB 저장 공간을 갖췄다. 이동 중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일이 많은 학생과 직장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분리 가능한 키보드는 13인치 노트북과 동일한 키보드이기 때문에 문서 작업에 편리하다. 터치 기반인 윈도8에 최적화된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타일러스펜인 ‘S펜’이 내장돼 있어 유용하다. PC 뒷면에 S펜을 보관하는 공간도 마련돼 잃어버릴 염려도 적다.
삼성전자 PC만 제공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 TV 등 삼성 기기에 저장된 파일을 무선으로 연결해 관리할 수 있는 ‘올셰어 플레이’ 기능이 제공되며, 윈도8에는 없는 ‘시작버튼’을 대신할 수 있는 ‘퀵스타터’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내장해 와이파이망이 없어도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최근 내놨다. ‘아티브 스마트PC’의 LTE 모델은 초고속 LTE 통신을 지원해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 KT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삼성 디지털 프라자, KT 올레샵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의 LTE 모델은 SK텔레콤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대 75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LTE를 지원한다. 특히 850㎒와 1.8㎓ 중 속도가 빠른 주파수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기능도 갖춰 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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