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틀을 넘어 세상을 보라"

입력 2013-07-03 17:12   수정 2013-07-03 22:18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

"도전정신 보니 흐뭇…하반기 경영도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3일 ‘열린 사고와 열정, 용기’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 참석,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라”고 주문했다.

그는 격려사를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커져가는 글로벌 챌린저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보니 무척 흐뭇하다”며 “큰 꿈을 품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 과정은 예상보다 힘들고 때로는 장애물도 만날 수 있다”며 “보다 열린 생각으로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행사 후 하반기 경영 환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고 답했다.

발대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LG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LG는 1995년부터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연구 분야를 정해 해외 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120명은 세계 각국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2주간 다양한 체험 활동을 벌이게 된다. LG는 학생들이 탐방보고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500만원, 최우수상 5개팀 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상자 중 졸업예정자에겐 LG 입사 자격을, 재학생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까지 234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59개국의 464개 도시를 탐방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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