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자폐 소녀의 그림, 260만원에 팔려…전시회도 준비중

입력 2013-07-03 19:07  

 
[라이프팀] 3살 자폐 소녀의 그림이 약 260만원에 팔려 화제다.

6월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셔에 거주하는 아이리스 햄쇼(3)가 그린 그림 중 2점이 약 1500파운드(약 260만원)에 팔렸다.

보도에 따르면 햄쇼는 선천적으로 자폐를 앓고 있다. 징난감 기차 소리만 들어도, 친구들이 곁에 다가오기만 해도 무척 고통스러워 했다.

2살 무렵 딸의 병을 알게 된 햄쇼의 부모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음악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고, 그가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딸에게 종이와 붓을 쥐어주자 순식간에 종이 한 페이지를 채우기도 했다.

이후 3살 자폐 소녀의 그림은 부모가 만든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고, 그중 2점의 작품이 한 개인수집가에 의해 팔려나갔다. 지금도 햄쇼의 그림을 요청하는 주문이 곳곳에서 밀려들고 있다는 후문.

햄쇼의 부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폐증이 딸아이가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 같다. 자폐아를 둔 다른 부모도 좋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햄쇼는 런던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3살 자폐 소녀의 그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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