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옥빈 ‘엄태웅앓이’ 고백 “연기적 교감 남달라”

입력 2013-07-03 21:00  


[최송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드라마 ‘칼과 꽃’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앓이’ 심경을 토로했다.

7월3일 첫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 무영 역을 맡은 김옥빈이 ‘착한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칼과 꽃’ 초반부, 공주는 영류왕의 정치적 라이벌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엄태웅)에게 빠져든다.

김옥빈은 “고구려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공주는 아버지 영류왕과 동생 환권(이민호)을 극진히 보살피고 약자를 돌볼 줄 아는 따스한 감수성의 소유자다. 그런 공주의 마음에 들어온 연충은 그녀로 하여금 연민과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라며 러브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어 김옥빈은 ‘태웅앓이’의 심경을 순수하게 고백했다. 우선 “엄태웅 선배와 같은 연기파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데 결정적이었다”는 출연 결심 배경을 밝혔다.

김옥빈은 “촬영장에서도 극중 공주처럼 내가 먼저 말을 건다. 그럼 언제나 개그와 장난으로 편하게 받아주신다”며 “그래서인지 연기적인 교감이 남다르다. 극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연충에게 빠져들 수 있었다. 아마 공주의 ‘앓이’ 감정이 실제처럼 보일 것이다. 모두 선배 덕분이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옥빈은 첫 방송을 앞두고 특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큰 사건으로 인해 공주가 심경변화를 겪게 되기 전까지는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을 유지한다”며 “연충에게 한 눈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소녀 같은 공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라며 소소한 바람을 전하기도.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녹아든 엄태웅과 김옥빈. 원수지간의 사랑이라는 스토리가 또다시 시청자들의 심장과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도 이 두 명배우의 연기력에 있다. 또한 벌써부터 완벽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어 안방극장에 불어 닥칠 멜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칼과 꽃’은 7월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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