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PC 출현에 국내 PC메신저 시장 '지각변동' 조짐

입력 2013-07-04 14:57  

카카오톡 PC버전이 출시되면서 국내 PC 메신저 시장에 지각변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존 1위 네이트온은 5.0 버전 출시를 앞당기며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4일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6월 넷째주(6월 23~29일) 패널 6만명을 대상으로 PC 메신저별 이용시간을 분석한 결과, 부동의 1위였던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의 네이트온 주간 평균 이용시간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네이트온 점유율은 71.5%로 1위를 유지했지만, 6월 둘째주(81.3%), 셋째주(80.3%)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달 20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후 같은달 26일부터 정식버전을 배포한 카카오톡 PC버전은 출시 10여일 만에 점유율이 13.8%까지 치솟아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카카오톡 PC버전이 배포되면서 네이트온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셈이다.



카카오톡 PC버전 출시를 전후해 경쟁사들의 기싸움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다음은 마이피플 PC버전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가장 높다며 홍보에 나섰다.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지난 5월 한 달 간 마이피플 PC버전 이용자들의 평균 로그온 시간이 94시간을 기록, 네이트온(약 82시간), 스카이프(38시간) 등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SK컴즈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 '네이트온 5.0'을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트온 5.0'은 유·무선에서 완벽히 동기화되는 메시지함을 제공한다. 또 동영상 자동변환이나 파일함, T클라우드 연동 등 유·무선 연동 파일 공유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선에서만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사용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차별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페이스북 탭 서비스를 추가한데 이어 향후 제휴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카카오톡 PC버전은 무선에 충실했던 서비스를 그대로 유선으로 옮겼지만, 네이트온은 유선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파일전송, 공유기능과 파일함 히스토리 관리 등 서비스들은 카톡과 차별화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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