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조재현-박상민, 강렬한 눈빛 대결 ‘복수를 위해 유괴’

입력 2013-07-04 16:02  


[김보희 기자]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조재현과 박상민이 강렬한 눈빛연기를 펼쳤다.

6월30일 방송된 ‘스캔들’(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는 장태하(박상민)는 자신의 실수를 막기 위해 건물부실공사를 폭탄테러로 위장해 건물을 폭파시켰다. 또 잘못을 숨기기 위해 건물 안에 아들이 살아있다는 명근(조재현)의 말을 무시한 채 건물을 철거시켰다.

결국 건물이 철거되는 사이 명근의 아들 건영은 사망했고, 명근은 분노하며 태하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태하의 집 앞에 찾아간 명근은 집밖으로 아빠를 마중 나온 은중을 발견하고 우발적으로 납치를 저지른다.

이에 오는 6일 방송될 ‘스캔들’ 3회에서 태하는 자신의 아들이 유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집 앞에서 문득 본 남자가 팔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것이 명근과 일치하는 것을 알고 명근을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생활을 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려는 명근과 의심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명근을 잡으려는 태하의 모습이다. 조재현은 기차 안에서 초점이 흔들린 불안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고 있으며, 박상민은 극 중 태하의 역할에 빠져들어 아들을 유괴한 범인을 눈앞에 둔 초조한 모습을 표현해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유괴범이 된 조재현과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된 박상민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은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9시55분 ‘스캔들’ 3회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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