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이 집단구타" 한국인 소송

입력 2013-07-05 07:00  

앨라배마주 현대차 협력사 직원
현지언론 "공권력 과도" 집중조명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 협력업체 직원이 미국 경찰관들에게 집단 구타당했다며 시 당국과 경찰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앨라배마주 지역 언론은 경찰이 외국인을 상대로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사건을 집중 조명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한국 국적의 이모씨는 프랫빌시와 경찰관 5명이 불합리한 체포·수색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4조를 위배했다며 피해 배상과 처벌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1일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씨는 현대차 협력업체인 H사의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해 9월22일 오전 1시께 자택 인근 도로에서 교통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여부에 관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6%로 허용치(0.08%) 이하로 나왔는데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면서 집단 구타를 당했다는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경찰의 체포 당시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이씨에게 체포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저 XX에게 전기총을 쏘자”고 욕설을 하는 등의 대화 내용이 녹음돼 있다. 프랫빌시는 이번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장윤정 母 "행복하길 바라지만 진실은…" 충격
20대女, 콘돔 기피 남친과 여름휴가 갔다가…
女배우, 6세 연하 男과 집에서 '하룻밤' 포착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성인 방송 女출연자들 정체 드러나자…경악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